아기 가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 과테말라의 라 아우로라 동물원 연못에서 필사적으로 발길질했지만, 머리만 겨우 물 위로 나와 있었고, 근처에는 도와줄 무리도 없었다.
그때 트롬피타가 나타났다. 코끼리는 천천히 다가와 코를 뻗더니, 붙잡기 위해 가젤의 뿔을 찾았다. 첫 번째 시도는 실패했다. 코끼리가 붙잡고 있던 것을 놓치면서 아기 가젤은 다시 가라앉았다. 하지만 트롬피타는 떠나지 않았다. 다시 시도했고, 이번에는 가젤을 들어 올려 물 밖으로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을 포함한 방문객 무리가 이 모든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코끼리는 가젤이 괜찮은지 확인하듯 잠시 그 곁에 머무른 뒤, 가젤이 다시 자기 무리에게 달려가도록 놔주는 모습이 보인다. 이 영상은 이미 전 세계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