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는 19살이었고 작은 여행가방 하나를 들고 있었을 때, 친아버지는 그녀의 면전에서 문을 쾅 닫아버렸다. 그녀의 죄는 트리니다드 출신의 흑인 남성 제이크와 결혼한 것이었다. 인종 차별이 극심하던 시대에, 그 사랑의 대가는 그녀의 가족 전체를 잃는 것이었다.

그다음에 이어진 일들은 쉽지 않았다. 그들에게 집을 빌려주길 거부한 집주인들, 거리에서의 모욕, 어디서나 닫힌 문들. 게다가 두 사람은 경제적 어려움과 태어나기 전 아이를 잃는 아픔까지 견뎌야 했다. 모든 장애물은 마치 그들을 무너뜨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그들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오늘날, 그토록 많은 이들이 막으려 했던 그 결혼식으로부터 7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메리와 제이크는 여전히 함께하고 있다.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고, 서로를 끌어안고, 그 흑백 사진 속에서처럼 입을 맞춘다. 그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다 — 사랑이 진짜라면 온 세상의 증오조차도 그것을 꺼뜨리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증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