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젊은 남성이 바퀴 달린 쿨러 안에 자신의 개를 태워 옮기는 모습이 포착된 뒤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처음에는 많은 이들이 이상한 장면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이유는 결국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 이야기를 공유한 이들에 따르면, 주인은 보도가 너무 뜨거워 반려견의 발바닥 패드가 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도시를 돌아다니는 동안 발을 보호하기 위해 쿨러 안에 태워 옮기기로 했다. 이 사진은 빠르게 인터넷에 퍼졌고, 수천 명의 이용자는 이를 네 발 달린 동반자를 향한 애정의 표현으로 칭찬했다.

이 독특한 이동 방식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수의사들은 더운 날 아스팔트의 온도가 기온보다 훨씬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럴 경우 개의 발바닥 패드는 불과 몇 초 만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간단한 확인 방법은 손등을 보도에 5초 동안 대보는 것이다. 사람에게 너무 뜨겁다면, 개에게도 너무 뜨거운 것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에 반려동물을 산책시키고, 항상 그늘진 곳을 찾으며 열을 많이 머금는 표면은 피하라고 권한다.

누군가에게는 괴짜 같은 행동으로 보였던 일이, 말할 수 없는 존재를 돌보는 데 있어 때로는 가장 낯선 행동이 가장 책임감 있는 행동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