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손가락을 한 번 잘못 누른 것뿐인데, 피자가 곧장 전 애인의 집으로 배달됐다.

뉴욕에서 2월 12일 초인종 카메라로 촬영된 이 영상에는 배달 기사가 마치 경기 중계를 하듯 상황을 재현하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전 여자친구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 또 다른 여성이 나타나 누구의 주문인지 물었다. 배달 기사가 ‘Deanna’라는 이름을 불쑥 말하자 모든 진실이 드러났다. 바로 그녀였던 것이다. 오랫동안 만난 전 여자친구가, 두 사람이 만났던 바로 그날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다.
주인공은 ‘뭐라고?’라는 외침과 긴장된 웃음이 오가는 가운데, 자신의 막장 드라마를 원치 않게 목격해 준 배달 기사에게 음료를 권하기까지 했다. 끝까지 너그러웠던 그는 슈퍼볼에서 누가 이기고 있는지만 물었다. 이 영상은 3,6백만 개의 좋아요와 24.000개의 댓글을 끌어모았고, 같은 날 피자와 소문을 의도치 않게 함께 배달한 배달 기사를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