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레리는 호주 야생으로 사라졌을 당시 몸무게가 4킬로도 되지 않았다.
2023년 11월, 호주 남쪽 캥거루섬에서 캠핑 여행을 하던 중이었다. 주인인 조지아 가드너와 조시 피시록은 수풀을 헤치며 며칠 동안 그녀를 찾았지만, 그녀 없이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녀의 목줄에는 마이크로칩과 에어태그가 달려 있었다. 독사, 극심한 더위, 포식자로 가득한 그 야생 지형에서는 어느 것도 소용이 없었다.


몇 달이 흘렀다. 많은 이들이 최악의 상황을 예상했다. 그러다 2025년 2월, 섬의 한 농부가 자신의 밭을 뛰어가는 작은 검은 개를 사진으로 찍었고, 그 사진은 캉갈라 야생동물 구조대의 리사 카란에게 전달됐다. 그녀와 팀은 먹이가 든 덫 12개를 설치하고, 가드너의 오래된 티셔츠 한 장으로 만든 냄새 흔적까지 남겼다. 그들은 발레리를 잡기 전까지 주머니쥐, 들고양이, 왈라비를 잡았다
홀로 529일을 보낸 뒤, 발레리는 구조됐다. 자원봉사자들이 그녀가 다시 달아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 안으로 유인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며칠 뒤 그녀는 건강하고 더 강해진 모습으로 주인들에게 돌아왔으며, 길을 잃었을 때보다 몸무게가 거의 2킬로 더 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