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은 긴장한 사람들로 가득했고, 기내 반입 가방은 좌석에 부딪히며 이륙 전 특유의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그 모든 한가운데에서 보조견 더글러스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듯 앉아 있었고, 모든 것이 괜찮을 거라는 걸 이미 알고 있는 듯한 차분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는 짖지도 않았고, 모두에게 인사했으며, 그의 사랑스러운 작은 얼굴은 모두의 마음을 녹였다. 비행 내내 그는 그 자리에 굳건히 머물며 자신의 보호자를 동행하는 일을 했고, 비행기 안의 나머지 사람들은 마음이 녹아내린 채 그를 바라보았다.


2025년에 푸에르토바야르타와 칸쿤 사이를 비행한 그레이트데인 호루스의 사례나, 올해 첫 비행에서 수천 명의 마음을 녹인 또 다른 작은 강아지의 사례는 이 동물들이 단순히 동반자가 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들은 비행 전체에서 가장 인간적인 순간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