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두 스페인 소녀가 처음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만지는 사진이 있다. 그들의 이름은 펠리페 6세와 레티시아의 딸인 레오노르와 소피아이며, 16년 후 자신들이 성인이 되어 같은 장면을 다시 연출하게 될 줄은 그들조차 몰랐다.


바로 그것이 일요일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일어났다. 스페인은 페란 토레스의 연장전 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었다. 왕실 가족 4명 전원이 함께 월드컵 결승전에 참석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었으며, 그들은 관중석에만 머물지 않았다.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로드리와 나머지 팀원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내려갔다.

레티시아는 장갑 없이도 트로피를 만졌다. 이는 오직 챔피언과 국가원수에게만 허용되는 특권이다. 멀리서 그 컵을 바라보며 자란 두 소녀는 결국 다시 그것을 손에 쥐었고, 이번에는 스페인의 두 번째 별을 목격하는 증인이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