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를 하루도 채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 마리오 발로텔리에게는 다른 계획이 있었다. 바로 자기 집 욕실 안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것이었다.

2011년 10월 22일 이른 새벽, 호흡 장비를 갖춘 소방대원들이 체셔에 있는 그의 침실 다섯 개짜리 저택에 도착했다.
3백만 파운드로 평가받는 저택의 1층에서 그들이 「상당한 화재」라고 묘사한 불을 끄기 위해서였다.

발로텔리와 친구 네 명은 열린 창문을 통해 폭죽을 터뜨리고 있었다. 경찰은 그의 물건을 가지러 다시 안으로 들어가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이탈리아 출신인 그는 그날 아침 평소처럼 훈련했다. 다음 날 그는 경기장에 나서 맨유를 6-1로 대파한 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셔츠를 들어 올려 자신의 삶 전체를 요약한 메시지를 드러냈다. 「왜 항상 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