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집에는 서랍 한구석에 간직된 오래된 사진이 한 장쯤 있습니다. 작은 강아지, 웃고 있는 아이, 이렇게까지 소중해질 줄 아무도 몰랐던 평범한 하루를 담은 사진이죠.
어떤 가족들은 그 사진을 찾아 10년도 더 지난 뒤 똑같은 포즈로 다시 찍기로 했습니다. 같은 소파, 같은 창문, 하지만 이제는 사람도 반려견도 흰머리가 늘고 걸음이 느려졌습니다. 좋았던 날이든 나빴던 날이든 상관없이 함께 산책하고, 문가에서 기다리고, 침대 발치에서 잠들며 보낸 수년의 세월입니다.
16년 차이


14년 차이


13년 차이


11년 차이


15년 차이


15년 차이


12년 차이


16년 차이


13년 차이


이 사진들을 비교하며 남는 것은 단순히 세월의 흐름만이 아닙니다. 한 번도 흔들리지 않은 유대감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넘치는 에너지로 찾아왔던 강아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 자리에 있습니다. 조금 더 느리게 움직일 뿐, 여전히 한결같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것은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