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좌의 게임에서 레이디는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안락사당했다. 네드 스타크는 자신의 손으로 그 일을 해야 했고, 수천 명의 시청자가 그 장면에서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레이디를 현실로 구현한 실제 노던 이누이트견 주니는 당시 겨우 17세였던 소피 터너와 첫 시즌 내내 함께 지냈고, 유대감은 매우 깊어졌다. 촬영이 끝나고 제작진이 주니의 새 보금자리를 찾고 있을 때, 소피의 어머니 샐리 터너가 직접 나섰다. 그녀는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눠 입양 허가를 받아냈다.

그렇게 주니는 영국의 촬영장을 떠나 코번트리에 있는 터너 가족과 함께 살게 되었고, 2017년 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저 또 한 마리의 반려동물로 지냈다. 산사 스타크는 이야기 속에서 다이어울프를 잃었지만, 소피 터너는 평생의 친구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