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에서 찍은 소피아 베르가라의 두 사진 사이에는 16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시간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듯하다

Por Maried Díaz
15 September, 2026

2010년, 소피아 베르가라는 후보 자격으로 에미상 레드카펫에 처음 올랐다. 글로리아 프리쳇 역으로 막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연한 갈색 머리칼과 트레이드마크가 된 그 웃음을 지닌 콜롬비아 출신 여배우는 《모던 패밀리》 덕분에 코미디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로 경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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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해 후인 2026년 9월 14일, 그녀는 같은 시상식에 다시 참석했다. 이번에는 레이스와 일루전 패널로 그녀의 실루엣을 강조한 파스텔 핑크색 Laura Basci 머메이드 컷 드레스를 입었는데, 마치 달력이 앞으로 나아가지 않은 듯했다. 페어 컷 다이아몬드 반지를 비롯한 로레인 슈워츠 주얼리가 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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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노란 드레스, 2024년 Dolce & Gabbana의 제시카 래빗 스타일 빨간 드레스, 심지어 그녀가 직접 재미있는 일화로 만든 2012년의 고장 난 지퍼 사건까지 있었다. 색도, 소재도 달랐지만,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같은 사람이라는 점이야말로 그녀가 에미상에 참석한 모습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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