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에게 물어서는 안 될 질문도 있지만, 사람들은 이언 아미티지에게 대놓고 그런 질문을 한다.

《영 셸던》에서 어린 셸던 쿠퍼를 연기했던 배우는 이제 18세가 되었으며, 일부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그에게 다가와 「게이야?」 또는 「만나는 사람 있어?」라고 불쑥 묻는다고 말한다. 다른 이들은 시리즈에서 페이지 역을 맡았던 공동 출연자 맥케나 그레이스와 그가 사귀는 사이라고 여긴다.

이언은 기자 제시카 래들로프가 쓴 시리즈 관련 책에서 이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의 전략은 유머다. 남자가 게이냐고 물으면 「너한텐 아니야」 또는 「아직 맞는 남자를 못 만났어」라고 답할 수 있다. 농담으로 넘어가지 않을 때는 말을 짧게 끊는다: 「그건 사적인 일이야, 친구. 묻지 마」.

그는 자신의 성적 지향에 관해 아무것도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았다. 그의 답변은 그 질문을 어떻게 피해 가는지를 보여줄 뿐, 그 뒤에 무엇이 있는지는 보여주지 않는다. 그는 9살 때부터 셸던을 연기해 왔고, 그 이후로 외모와 목소리, 사춘기의 변화에 관한 말을 감수해야 했다. 유명한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해서 자신의 삶에 대해 누구에게나 모든 것을 말해야 하는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