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20골. 그 숫자만으로도 그는 거의 20년 동안 월드컵 역사상 역대 최다 득점자로 군림했던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넘어섰다.

막 39세가 된 레오 메시는 2026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그 페이지를 다시 썼다.
하지만 그를 왕좌에 올려놓은 바로 그 대회가 그를 괴롭히기도 한다. 댈러스에서는 조별리그에서 VAR로 검토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 대한 파울 이후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실축했다. 그리고 16강 이집트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또다시 실축했다 🥲.

그 두 번째 연속 실축으로 메시는 월드컵에서 7번의 페널티킥 중 4번을 놓치게 됐고, 가나의 아사모아 기안이 갖고 있던 원치 않는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서로 다른 네 번의 월드컵에서 20골을 넣은 바로 그 발이 이제 12야드 지점에서 가장 많이 실축한 기록까지 안게 됐다. 모순 속에서도 위대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