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작은 생명체가 이런 생존 전략을 갖고 있다니! 위험이 다가오면, 이 작은 생물은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묘수를 선보입니다 🐜
바로 *Myrmecina graminicola*라는 개미 종으로, 길이가 겨우 3밀리미터이며 주로 유럽과 북아프리카, 아시아 일부 지역에 서식합니다. 눈에 띄지 않도록 평소에는 가만히 있는 편이지만, 여건이 되면 꽤 특이한 기술을 사용합니다.

비탈길을 발견하면 더듬이를 몸에 붙이고 몸을 작은 공처럼 만 다음, 다리로 밀어 내리막길을 굴러갑니다. 게다가 속도도 결코 느리지 않습니다! 연구자들은 이 개미가 초당 거의 40센티미터, 즉 걸을 때보다 약 80배 빠른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 행동은 2020년 과학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연구에서 기록되었으며, 실험 결과 이 기술이 다른 개미의 공격을 받을 때 다칠 위험을 크게 줄여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이 개미가 단순히 균형을 잃어서 구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연구자들은 위협을 감지하고 적합한 비탈길을 발견하면 이 전략을 택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쌀 한 톨보다 작은 곤충의 꽤 기발한 탈출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