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그녀 주변의 모든 것을 무너뜨렸다 그녀는 자신의 개를 지키다 숨졌고, 개는 그녀의 몸 아래에서 살아남았다

Por Maried Díaz
12 August, 2026

2026년 8월 10일, 규모 7.4의 지진이 콜롬비아를 뒤흔들었다. 칼리의 쿠아르토 데 레구아 지역에 있는 아나 필라르 건물은 몇 초 만에 붕괴했다.

잔해 아래에는 나리뇨주 파스토 출신의 변호사로, 수년간 이 도시에 살았던 레니 루이스 페르난데스가 있었다. 그리고 그녀 곁에는 그녀의 개 살로몬이 있었다.

구조대가 레니에게 도착했을 때, 그녀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그러나 그녀의 몸은 혼자가 아니었다. 살로몬은 여전히 그녀 아래에서 숨을 쉬고 있었다.

Lenny Ruiz/REUTERS

구조대원들은 한 가지에 의견을 같이했다. 레니가 발견된 자세는 우연이 아니었다. 그녀의 몸은 붕괴 내내 개를 덮고 있었고, 마치 혼란 속에서 내린 마지막 결정 같았다.

살로몬은 살아 있는 채로 구조됐다. 레니는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녀는 동물을 돌보는 일이 가끔 하는 행동이 아니라 삶의 방식인 파스토 동물보호위원회의 일원이었다. 그녀가 마지막까지 지녔던 바로 그 본능이 자신의 개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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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녀의 가족과 그녀를 알던 이들은 슬픔 속에서 그녀에게 작별을 고한다. 그러나 자부심과도 같은 마음도 있다. 모든 것이 무너지는 순간에도 레니는 보호하기를 선택했다는 확신이다.

어떤 사랑은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말이 필요 없다. 레니의 사랑은 그녀가 쓰러진 바로 그 모습에 새겨져 있었다.

Lenny Ru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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