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자 캄포스-산체스는 26세이며 6세와 3세인 어린 두 딸을 두고 있다. 8월 16일 일요일,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에 마이애미-데이드 소방관들이 그녀의 집에 출동했다. 이후 그들이 발견한 것은 불길보다 더 끔찍했다.

법의학 전문가는 화재가 노출된 불꽃과 인화성 액체로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그녀 자신이 직접 Instagram에 올린 것이었다. 두 딸의 손과 자신의 다리에 촛불에서 나온 뜨겁게 녹은 왁스를 붓는 영상이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은색 마스크를 쓴 채 가슴에 왁스를 붓고, 바닥에 놓인 옷에 스프레이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고작 6세였던 큰딸은 조사관들에게 자신과 여동생이 주방 옆 세탁실에 있다가 엄마가 유리컵을 바닥에 던지고 불 근처에서 춤추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판사는 캄포스-산체스가 두 딸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명령했고, 그녀는 보석 없이 구금됐으며, 남편은 부부가 결혼 생활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