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크리스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 맨발로 달리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면, 아마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 디테일이 있다.

촬영 중 배우는 맨발처럼 보이도록 제작된 살색 특수 부츠를 착용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스티브 로저스가 포장도로를 따라 전속력으로 달리는 장면을 촬영해야 했고, 누구도 에반스의 발이 망가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가짜 발이 카메라에 너무 이상하게 보였던 것이다.

그래서 나머지는 시각 효과 팀이 맡았다. 전문가들은 에반스의 발을 스캔한 뒤, 발가락의 움직임과 근육이 움직이는 모습까지 재현한 디지털 발을 만들어 영화 속 부츠를 대체했다.
다음에 그 장면을 볼 때는 유심히 살펴보자.

캡틴 아메리카는 정말 달리고 있었지만… 화면에 등장한 발은 실제로 그의 발이 아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