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주 케너의 타깃 주차장 위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제임스 바르나도는 망설이지 않았다. 그는 우산을 펼쳐 들고 차에서 차로 걸어 다니며, 쇼핑백을 들고 자신을 가릴 방법이 없던 여성과 어머니들, 아이들을 에스코트했다. 그는 그들 중 누구도 알지 못했다. 그는 몇몇 사람이 물건을 차에서 내리는 것을 도운 뒤 다음 사람을 돕기 위해 돌아갔다.

지붕 아래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또 다른 손님 디팍 사이니는 휴대전화를 꺼내 그 장면을 촬영했다. 그는 간단한 생각과 함께 그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 순간에는 그가 흑인이고 그녀가 백인이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으며,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돕고 있다는 사실만이 중요했다. 때는 2016년 7월이었고, 전국에서 총격 사건과 시위가 이어진 한 주였다. 그 사진은 며칠 만에 수천 명에게 전해졌다.
때로는 친절을 굳이 드러낼 필요가 없다. 그저 우산 하나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비를 맞을 누군가만 있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