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냐 넬리는 브라질 플로리아노폴리스에 있는 자신의 침대 옆에 작은 조각상을 두고 있다. 매일 밤 그녀는 늘 그래왔듯 같은 정성으로 그것에 기도하며, 그것이 수년간 자신이 믿어 온 성 안토니오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녀의 증손녀 가브리엘라 브란당은 2016년 12월 어느 날 그것을 자세히 들여다보다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로브, 긴 머리카락, 그 엄숙한 시선… 그것은 휴고 위빙이 연기한 반지의 제왕의 엘프 엘론드였던 것이다.

그것은 몇 년 전 도냐 넬리의 옛 남자친구 중 한 명이 그녀에게 준 것이었는데, 그 사람은 지금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어 이제는 그 사실조차 더 이상 기억하지 못한다.

가족이 그 실수를 설명해 주었을 때, 처음에 그녀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아름다운 사실을 받아들였다. 엘론드를 진짜 성 안토니오의 상으로 바꾸면서도, 매일 밤 그녀와 함께하는 믿음을 조금도 잃지 않은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