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언 웨버는 96세였을 때 재봉틀 앞에 앉아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세웠다. 한 번도 만나지 못할 아프리카 소녀들을 위해 하루에 한 벌씩 드레스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녀는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살았고 8세 때부터 바느질을 해왔지만, 이 기술이 12.00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사는 수천 명의 소녀들에게 옷을 입히게 될 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그녀는 80세가 넘은 재봉사들 모임에 합류해 각 옷을 Little Dresses for Africa에 기부하기 시작했다. 이 단체는 이미 아프리카 대륙 전역의 거의 50개국에 수백만 벌의 드레스를 배포한 곳이었다.

각 드레스에는 레이스, 패치, 손자수 꽃처럼 독특한 디테일이 하나씩 있었다. 마치 서로 단 한마디도 나누지 못할지라도 모든 소녀가 특별하다고 느낄 자격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녀의 목표는 100세가 되기 전에 1.000벌의 드레스를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 목표를 훨씬 뛰어넘었다. 촛불을 끌 때쯤에는 이미 1.051벌을 꿰매 놓은 뒤였다. 그녀는 바느질을 멈추지 않았다. 99세에도 여전히 재봉틀 앞에 앉아, 나이는 베풀기를 멈출 이유가 아니라고 굳게 믿었다. 릴리언은 101세가 되기 하루 전인 100세에 세상을 떠났으며, 자신의 손으로 만든 1200벌이 넘는 드레스라는 기록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