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는 3,9미터였지만 3살 어린이와 거의 맞먹는 무게의 먹잇감에 덤볐습니다.
아프리카바위비단뱀이 13,8킬로그램짜리 고슴도치를 가시째 삼켰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주 남부의 레이크 엘랜드 보호구역 자전거 도로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사진에는 마지막 먹이 곁에 바닥에 길게 뻗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보호구역 측은 2015년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진을 게시했고, 사진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뱀의 몸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가시가 뱀을 죽인 것인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고슴도치를 먹은 뒤 죽었다는 사실만 확인했습니다.

때로 자연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장면 전체를 남겨 놓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