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남성이 2년 동안 젊은 여성 바이커인 척하며 20.000명의 팔로워를 속였다

Por Maried Díaz
23 August, 2026

야스오 나카지마는 50세로 일본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트위터에서 그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오토바이 옆에서 브이 사인을 하며 사진을 올리고, 환하게 웃는 젊은 여성 바이커였다.

@azusagakuyuki

그는 2년 넘게 @azusagakuyuki 계정을 사용하며 얼굴과 성별, 나이를 필터로 바꿀 수 있는 앱인 FaceApp으로 그 인물을 만들어 갔다. 그가 그녀를 만들어 내기 전에는 그의 게시물에 ‘좋아요’가 거의 10개도 달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로 활동하자 좋아요가 1,000개를 넘었고,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팔로워를 거의 20,000명이나 모았다.

@azusagakuyuki

그러던 중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 생겼다. 한 사용자가 사진 한 장의 백미러에 비친 남자의 모습을 발견했다. 다른 사람들은 사진 속 소녀의 팔이라고 하기에는 털이 지나치게 많은 팔을 찾아냈다. 프로그램 ‘Getsuyou Kara Yofukashi’가 이 사건을 조사한 뒤 카메라 앞에서 그와 대면했다. 나카지마는 일본 전역이 지켜보는 앞에서 헬멧을 벗고 고백했다. 중년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그 뒤에 벌어진 일은 이 사기보다도 더 뜻밖이었다. 팔로워를 잃기는커녕 오히려 더 많은 팔로워를 얻은 것이다.

@azusagakuy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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