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엘런 새뮤얼스는 남편을 죽이기 위해 딸의 남자친구를 고용한 뒤, 그마저도 제거했다. 나체 사진 한 장이 그녀를 사형으로 몰아넣었다

Por Maried Díaz
16 June, 2026

1988년 12월 8일, 로버트 새뮤얼스는 캘리포니아주 노스리지에 있는 자신의 집 안에서 잔혹하게 구타당한 뒤 머리에 산탄총을 맞고 살해됐다. 현장은 강도 사건으로 꾸민 듯 난장판이 되어 있었지만, 뭔가 앞뒤가 맞지 않았다. 형사들은 그의 아내 메리 엘런의 태도에 주목했다. 그녀는 가슴이 깊게 파인 드레스를 입고 경찰서에 도착했고, 심문 도중 한 시점에는 수사관 중 한 명의 대머리 머리에 손을 얹으며 자신이 대머리 남자에게 얼마나 끌리는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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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확인하는 데 몇 달이 걸린 사실은, 그녀 자신이 그 범행을 기획했다는 것이었다. 청부살인범은 짐 번스타인으로, 그녀의 딸 니콜의 남자친구이자 알려진 마약상이었다. 동기는 분명했다. 로버트는 살아 있을 때보다 죽었을 때 더 큰 가치가 있었다. 이혼을 기다릴 필요도 없이 메리 엘런이 손에 넣게 될 보험금 50만 달러와 부동산 때문이었다. 수사가 두 사람 모두를 향하기 시작하자, 짐은 벤투라 카운티의 한 도로에서 목이 졸린 채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발견됐다. 메리 엘런은 그 역시 제거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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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유죄를 확정지은 결정적 증거는 수색 중 그녀의 집에서 발견된 한 장의 사진이었다. 그녀가 완전히 알몸인 채 생명보험 현금 뭉치 위에서 몸을 비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그녀의 새 남자친구가 찍은 것이었다. 1994년 4월, 배심원단은 그녀에게 1급 살인 2건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마이클 R. 호프 판사는 그녀가 심지어 자신의 10대 딸까지 그 계획에 끌어들였다고 지적했다. 메리 엘런 새뮤얼스는 사형을 선고받았고, 76세가 된 지금도 캘리포니아 사형수 수감동에서 집행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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