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사피라 고메스는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이비리테의 한 거리를 걸으며 여동생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있었다. 그때 근처 나무 꼭대기에서 벌집이 떨어졌다. 몇 초 만에 벌떼가 그녀에게 달려들었고, 사피라는 벌떼에 둘러싸인 채 거의 움직이지 못했다.
그녀는 벌에 100번 넘게 쏘였다.
그때 비니시우스가 나타났다. 오토바이 배달 라이더인 그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고 그녀를 돕기 위해 멈추기로 했다.
헬멧에 장착된 카메라에는 그가 소녀를 꺼내기 위해 벌떼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찍혔다. 그는 구조 과정에서 자신도 약 40차례나 벌에 쏘였다.
하지만 이 싸움에 나선 사람은 그 혼자만이 아니었다. 여성 노동자들이 비명을 듣고 사업장의 문을 열어 사피라를 안으로 들였다. 구조대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호스를 이용해 그녀의 몸에 붙은 벌들을 씻어내려 했다. 자원봉사자 중 한 명은 그녀의 기도 주변과 귀 안에서도 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4일이 지난 뒤에도 소녀는 여전히 입원해 있었지만, 부기는 가라앉았고 말하고 먹는 것도 한결 수월해졌다.
지금 제가 느끼는 건 저를 도와주러 그분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대한 크나큰 감사예요. 저는 그곳에 갇혀 아무도 저를 도와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사피라가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