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가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프레디 머큐리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었던 날

Por Pablo Román
15 July, 2026

오늘날에는 상상하기조차 불가능한 장면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라이벌 관계가 1986년 월드컵으로 영원히 각인되기 훨씬 전, 디에고 마라도나는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고, 프레디 머큐리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이 사진은 1981년 퀸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방문 당시 촬영됐다. 영국 밴드는 아르헨티나에서 역사적인 콘서트 연속 공연을 하고 있었고,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당시 이미 아르헨티나 축구의 위대한 스타였던 디에고 마라도나를 만났다.

유니폼 교환은 잊을 수 없는 이미지를 남겼다. 마라도나는 잉글랜드의 색을 입고, 프레디 머큐리는 아르헨티나의 하늘색과 흰색을 입은 모습이었다. 이는 불과 몇 년 뒤 포클랜드 전쟁과 이후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의 잊을 수 없는 아르헨티나 대 잉글랜드 경기로 인해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장면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 사진은 진정한 역사적 진기한 일화가 되었고, 특히 두 국가대표팀이 주요 대회에서 다시 맞붙을 때마다 주기적으로 다시 화제가 된다.

때로는 역사가 오늘날 믿기 어려워 보이는 장면들을 품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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